Surprise Me!

[자막뉴스] "코뼈 부러지게 맞았다"...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한 경비원 / YTN

2020-05-11 26 Dailymotion

지난달 21일,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. <br /> <br />경비원 A 씨가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며 주차 공간을 마련합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나타난 입주민 B 씨, 손가락질하며 뭐라고 하는가 싶더니 자신의 차를 밀려는 경비원을 힘껏 밀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어깨를 잡아채 또 한 번 밀친 뒤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. <br /> <br />이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킨 경비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은 경비원을 관리실로 끌고 가 관리소장에 당장 해고하라고 윽박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엔 경비실을 찾아가 코뼈가 부러지도록 때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숨진 경비원 친형 : 근무 때마다 때리지 않으면 욕하고 가고. 이 자식 아직 여기서 근무를 하고 있냐. 우리 조직원 열 명 풀어서 너 쥐도 새도 모르게 땅속에 묻어 죽여버리겠다….] <br /> <br />보다 못한 입주민들은 "경비원에 대한 비상식적 요구는 갑질"이라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유서엔 자신을 도와준 입주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,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호소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로 지목된 B 씨는 사건 경위를 묻는 YTN 취재진에게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B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, 경비원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안윤학 <br />촬영기자 : 윤성수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110908287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